안녕하세요 준이에요!

오늘은 바로 전 포스트에 썼던 베르무트를 다뤄 볼게요

베르무트란 원료인 포도주에 브랜디나 당분을 섞고, 향쑥·용담·키니네·창포뿌리 등의 향료나 약초를 넣어 향미를 낸 리큐어(네이버 지식백과)라고 하네요.

베이스가 와인일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하긴 느낌이 담금주 같긴 해요.

기본적으로 식전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베르무트도 역시 브랜드가 몇가지 있지만 마티니 사의 베르무트가 가장 유명해요

각 음료나 주류 회사에서는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칵테일을 만들기도 하는데 마티니사의 베르무트를 이용한 베르무트도 저어어엉말 유명한 경우죠.

스위트, 드라이, 비터 등의 종류가 있는데 오늘은 드라이를 리뷰해 볼게요.

색은 아주 연한 노란색을 띄어요.

처음 냄새를 맡았을때 전 큰할아버지댁같은 어르신 집의 느낌을 받았어요.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로 마셔 봤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유를 알것 같아요. 와인을 이용한 담금주에다 약초를 넣어 그런 느낌을 받았나 봐요.

향은 전 약간 덜 단 메실주 느낌이 들었어요.

혀에 처음 닿는 느낌은 살짝 달아요. 입안에서 굴리면 씁쓰래한 맛이 올라오고 삼킨 뒤 느낌은 살짝 텁텁함이 입에 남고 목에서 약초향이 올라와요. 그렇다고 고량주처럼 뱃속 깊숙히서 올라오는 느낌은 아니고 목구멍을 넘어가는 잔향이 살짝 새어 나오는 정도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도수는 18%로 그리 높진 않아요.

과연 식전주로 써서 그런지 단독으로 마셔도 부담스러운 술은 아니네요. 그렇다고 한잔 다 마실 정도는 아니고 생각날때 샷잔으로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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